바로 밑에 상담글 올린 3주차 신생아 엄마입니다.
아기가 급성장기라서 젖을 수시로 찾는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계속 젖을 물리고 있는데
어제는 거의 6시간 동안 젖을 수시로 물렸습니다. 낮잠을 아기가 길어야 1시간 정도 자고 칭얼대고 계속 젖만
찾길래 계속 인내를 가지고 먹였는데 ....
너무 힘들어서 결국 밤에 분유를 먹였습니다. 원래 제가 분유는 안먹일려고 가끔 힘들때만 40-60까지만 먹였는데 ,어제는 너무 화가 나고 힘들어서 저녁 8시에 70CC먹이고 2시간 후에 40CC 또 먹여서 총 110CC 까지 분유를 먹였습니다. 110보다 분유를 더 주면 , 더 먹을 것 같기도 했는데 110이상 먹이면 아기한테 무리가 갈것 같아서 110까지 정하고 겨우 재웠습니다. 확실이 분유를 먹이니까 칭얼대고 우는게 줄어들고 잠은 길게 자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제 모유에, 분유 110정도 먹더니... 새벽에 안깨고 자더라구요,
저는 젖이 차서 딱딱해지고 있고요, 그래서 아기를 새벽에 겨우 깨워 한쪽 젖을 먹였는데,
아기가 배가 부른지 잠에 취해서 더 안먹을려고 해서 유축기로 유축을 했습니다.
제가 어제 분유량을 너무 많이 준거 같은데, 도대체 분유 보충량은 아기한테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감이 안옵니다.
아기가 달라는 대로 포만감을 느끼만큼 분유를 주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계속 40-60만 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40-60 정도 아기한테 분유를 주면 아쉬워하면서도 견디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완전모유수를 하고 싶어서 분유는 가급적 먹이고 싶지 않는데, 제가 분유를 너무 인색하게 아기한테 주는게 아닌지 한편으로는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인터넷으로 다른 엄마들이 혼합수유할 때 분유량을 찾아보니 다들 제 각각이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이 주는 분유량에 비해 제가 가끔 보충으로 40-60 정도 주는게 무척 적은 편에 속하는 것 같기도 해서 혼란스럽습니다.
분유로 가끔 보충을 할 때 어느 정도 양까지 보충을 해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