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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맘스리베 모유육아상담실입니다.
혜진님께서 젖량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는 군요.
젖량이 적은 편이 아니라고 하시는 경우에는 아기 체중이 잘 늘고 있는지.
기저귀 갯수는 충분한지 살펴 보시는 것이 엄마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젖을 빨때 2~3번 정도 꿀꺽 거리는 소리가 들리지만 이후로는 들리지 않게 되면.
조바심도 나고. 불안감도 커지게 되는데. 아가들은 젖을 빨때. 엄마가 젖도는 느낌이 나면서 찡하고 젖이 돌게 될 때는 꿀꺽 거리면서 젖을 빨지만. 그 이후로는 살랑살랑 자극을 주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젖을 빨고. 다시 찡하고 젖이 돌게 되면 꿀꺽 거리면서 먹는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서 젖을 먹게 됩니다.
아기들은 포만감을 늦게 느끼기 때문에 젖을 먹고. 이내 모자라하는 모습을 보이고. 보충수유를 해주면. 잘 먹지 못했던 것처럼 다시금 많은 양을 먹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젖량에 중점을 많이 두지만. 유질도 중요합니다. 젖은 맛있는 양질의 모유가 있고. 유방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서 맛이 덜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혜진님의 경우에는 단순히 젖량에 관한 문제가 아닌 젖맛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고려해 보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유방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 무조건 유축으로 젖을 비우는 것도 문제해결은 아닐 듯 싶습니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가까운 상담실로 내원하셔서 현재 상황을 알고. 해결책을 강구해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디 속시원하게 해결이 됐으면 좋겠구요.
수유를 위해서 초기부터 부단히 노력하셨던 혜진님의 수고가 빛을 발할 수 있게 맘스리베가 응원하겠습니다. 맘스리베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