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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젖이 잘 안 나올 때
● 한쪽 젖만으로도 아가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한쪽 젖이 잘 안 나오면 아가가 잘 나오는 쪽 젖만 빨아서 그쪽에서 젖이 더 많이 나오게 되고, 그러면 아가는 계속 한쪽 젖만 먹으려고 하게 됩니다.
젖이 충분하고 아가의 체중이 잘 늘고 있으면 한쪽 젖만 먹일 수도 있습니다.
한쪽 젖만으로도 아가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키울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잘 나오지 않는 젖도 자꾸 빨리면 서서히 젖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 중에는 양쪽 유방 크기가 많이 차이가 나도 나중에 젖을 끊고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대부분 크기가 원래대로 비슷하게 돌아오니 이 점 역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잘 빨지 않으려는 쪽 젖을 먹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
- 잘 나오는 쪽 젖을 먼저 빨려서 반대쪽 유방에 젖이 돌게 한 다음에, 자세를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반대쪽 젖을 물립니다.
즉, 왼쪽 젖이 잘 나오지 않으면 먼저 오른쪽 젖을 요람식 자세로 먹인 다음 아가가 눈치채지 않게 살짝
왼쪽 젖으로 바꾸어 먹이는 것입니다. 이때 왼쪽 젖은 미식축구공 잡기식 자세로 먹이게 됩니다.
- 반대로 적게 나오는 젖을 먼저 먹일 수도 있는데 이때는 젖을 물리기 전에 미리 젖을 소량 짜서 사출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떤 아가들은 잘 나오지 않는 쪽 젖이라도 젖먹이는 자세를 바꾸면 잘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늘 먹이던 요람식 자세 대신 미식축구공 자세나 누워서 먹이는 자세 등 다양한 자세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아가를 안고 걷거나 가볍게 흔들어주거나, 잠에서 깨자마자, 혹은 잠들려 할 때 잘 나오지 않는 쪽 젖을
먹이면 무심결에 잘 먹는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해보아도 아가가 잘 나오지 않는 쪽 젖을 먹지 않으려 할 수 있습니다. 단번에 포기하지 말고 무리가
안 되는 한 지속적으로 그쪽 젖을 물려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육아 문제와 마찬가지로 짝 젖도 참을성과
인내가 필요한 문제입니다. 또 아가가 안 빨더라도 지속적으로 잘 안 나오는 쪽 젖을 짜서 계속 모유가
생성되도록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렇게 깨끗이 짠 젖은 아가에게 꼭 먹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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