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순천의 모유수유 전도사 강경화샘~ 감사합니다.^^♡
  • 작성자 우지수
  • 작성일 14-01-06 15:54
  • 조회수 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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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모유수유 전도사 강경화샘~감사합니다.

 

 

‘자식은 내맘대로 안되더라’

결혼 전에 어르신들이 하시던 말씀 ‘자식은 내맘대로 안되더라’는 말씀이 그때는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세상일이 마음먹고 노력한대로 되지 왜 안될까. 노력이 부족해서겠지'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물론 그 말의 뜻과 제 경우가 꼭 같은 것은 아니지만 아이 일이 자기 맘처럼 순탄하게 풀리지만은 않더라는 점에서는 크게 동감을 했답니다.

 

제 출산과 모유수유가 그랬습니다. 자연분만에 대한 열망이 정말 강했고 누구보다 운동도 많이 하고 건강한 편이어서 자연분만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순탄하던 제 출산과정에 빨간불이 켜지더라구요, 양수가 부족하고 유도분만을 하게 되면서 전혀 아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시점에 너무나 이른 시점에 유도분만을 무리해서 한 탓인지 자궁문이 열리지 않아 결국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지요. 수술을 받으러 들어가는데 눈물을 많이도 흘렸습니다. 태어날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탯줄도 못 잘라보게 된 신랑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왜 그렇게 서럽던지요. 아이를 위해서도 산모를 위해서도 자연분만이 좋다고 익히 들어서 꼭 자연분만하고 싶었건만 그렇게 전 수술실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진통은 진통대로 다 겪고 수술을 하려니 참 많이도 속상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렇게 수술을 하고 그것에 대한 악순환으로 수술의 상처가 너무 아파 회복이 되고 수유를 할 수 있어 4일째 되던 날 수유를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초유가 출산 후 3~4일에 나온다는데 전 4일째부터 수유를 했으니, 그것도 낮에 잠깐씩 하는 수유뿐이었으니 초유를 많이 먹이지 못한 미안함이 정말 컸습니다. 처음 유축을 했을때는 유축량이 적지 않았습니다. 60에서 80정도 나왔으니 조리원샘들은 적은 편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모유가 적지 않다는 말에 은근히 자랑스럽기도 했지요. 그런데 그때 전 모유수유가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한 무지한 엄마였습니다. 밤중수유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몰랐고 자주 물리지 못하면 젖이 마른다는 것도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던 중 아가의 발에 농가진이 생기면서 조리원 일주일 동안 아이가 입원을 하게 되었고 수유를 전혀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유축만 해서 달라고 하시는데 하루에 3~4번 유축해서 가져다 드리곤 했으니 얼마나 무지했던가요. 그렇게 출산후 열흘 넘게 흐르고 집에 와서 유축을 해보니 40이 나오더라구요. 젖양이 아무래도 부족한 것 같아 가슴 마사지를 받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강경화샘과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직수를 하지 못하고 유축도 하지 못해 젖이 퇴행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지했던 제 자신을 원망도 해보고 아무런 말씀도 일러주지 않았던 조리원 샘들도 원망스러웠습니다. 자연분만이 아이에게 면역력도 키워주고 세상을 강하게 이겨내고 클 수 있다는 말 등 때문에 꼭 하고 싶었지만 못하게 되면서 내 아이게게 꼭 모유수유 만이라도 제대로 완모를 해주어야지 결심했는데 완모마저 실패로 돌아가게 될 것 같았습니다. 정말 속상했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는 오기도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많이 절망적이었습니다.

 

퇴행해버린 가슴을 가지고 저는 마사지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갔고 순천점의 강경화샘은 제게...퇴행했지만 포기할 정도는 아니니 힘을 내라고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유선이 뚫리게 막혔던 곳을 뚫어주시고 아이가 빨리 쉽게 만들어주셨고 수유하는 자세를 교정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가들의 심리라든지 모유수유의 노하우를 많이 일러주셨어요. 제 젖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찬 젖이 뿜어져 나왔고 마사지를 받고 나서는 가슴이 말랑말랑해지면서 집에 온 직후 바로 아이게게 빨리니 아이가 훨씬 더 오래빨고 목으로 젖이 넘어가는 소리가 확연히 크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아가가 오물오물했을 뿐 목으로 꿀떡꿀떡 삼키는 소리가 적었거든요. 확실히 아가가 빠는데 수월해하는 것 같았고 목으로 많이 삼키는 것이 느껴지면서 점차 저도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수시로 빨리고 자면 깨워서 빨리고 오물거리고 자지 않도록 약간의 텀을 지키면서 빨리라는 등의 코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순탄하게 수유하던중 아이가 빠는 힘이 너무 약해 유두에 백반증이 생기게 되었고 유축 젖양이 30정도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선생님께 sos를 청했고 귀찮으실 법도 한데 매번 친절하게 제 고민을 들어주시고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제 아가가 빠는 힘이 약하고 깨작깨작 먹는 습관이 있어서 순탄하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전 강경화샘의 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찬 격려 속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상담과 관리를 통해서 지금은 젖 유축량이 다시 80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젖양이 많은 것은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전 젖양이 많은 산모들에 비한다면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아가에게 젖을 계속 먹일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분유보충량도 전보다 줄어든 것을 보면 마사지의 힘이 얼마나 큰 지 몸소 느끼고 있답니다. 만약 제가 강경화샘을 만나 마사지를 받아보지 못했더라면 아마도 한달도 안되어 절망하며 모유수유가 실패로 끝나버렸을 것입니다. 지금은 왼쪽 가슴이 오른쪽에 비해 젖양이 적고 오른쪽을 자주 물려서인지 짝가슴이 되어가는 것 같아 조만간 다시 관리를 받으려고 합니다. 다시 왼쪽 가슴을 관리받는다면 젖양이 훨씬 늘어날 것이기에 완모의 길에 더 한층 다가가게 되겠죠? ^^

 

깊은 신앙심으로 고객들의 행복한 모유수유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며 관리해주시는 강경화샘 정말 감사드리구요. 강경화샘을 비롯한 맘스리베 모두 꼭 번창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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