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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전부터 모유수유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정 안나오면 포기하겠단 생각도 있었지만 막상 출산하고 나니 모유수유에 대한 열망이심해지던 터에 몸은 따라주지 않아 피부알레르기로 출산직후부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했습니다.
잘못된 독단적결단으로 모유수유를 몇일 끊으며 혼자 괴로워하고, 다시 물리니 아가는 더 안먹고 모유는 더 안 나오는 느낌이고, 제 뜻대로 되지않자 조급해지기 시작하고 모유수유가 엄마사랑의 필수요소라도 되는냥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젖량도 적어 아기는 더 물기를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던중 조리원 동료로부터 오케타니 방문을 추천받고 가서 마사지도 받고 상담도 받았습니다.우선 김지인 선생님께 얻은것은 자신감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아기도 존귀하다는것이었습니다.
모유수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더 중요한 것들이 많다. 일상에서 줄 수 있는 엄마의 사랑들. 다른엄마들은 다 하는데 난 왜 못해.. 하는 마음을 버려라. 맞았습니다. 어찌보면 전 제 아이를 위함보다 어떤 불필요한 경쟁심에 사로잡혀 있었나봅니다.
그렇게 저의 마음도 풀어주시고 가슴의 뭉침도 풀어주시니 모유가 좀더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할수있는 운동과 마사지 등 가르쳐주신 습관들 지켜가며 3개월은 모유수유를 하였습니다. 3개월만에 끝났어도 후회가 없고 오케타니 가서 더 중요한것을 알고 왔기에 감사합니다. 어찌보면 3개월이나 모유수유할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요.
그밖에 육아의 지침, 조언들도 해주셨는데. 정말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아기에게 다른부분에서 제가 줄 수 있는 많은 사랑들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향한 엄마의 참사랑을 알게 해주신 김지인 선생님 감사하고요. 둘째때 또 찾아뵙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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