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기를 출산하기 전에는 모유수유의 '모'자도 제대로 몰랐어요.
그냥 물리면 아기가 알아서 쭉쭉 잘 빠는 줄로만 알았어요.
조리원에 가서도 수유콜 받으면 수유실 가서 아기 한테 수유 하면서 자세를 지도?! 받기도 했지만, 쌤들마다 방식이 다 달랐구요.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하는거 조차 뭔가 뜬구름을 잡는 소리 같았어요.
결국은 '어떻게 수유할줄 모르겠다'였어요 ㅠㅠ
기껏 도움받아서 젖 물리면 분명히 눈 말똥거리면서 안겼던 아기는 조금 빨다가 금새 잠들었고 아무리 깨워봐야 소용없었어요 ㅠㅠ
그럼 그냥 아기 머리카락이나 쓰담쓰담 하다가 다시 신생아들에 들여보내고는 분유로 보충해달라고 하고~
그렇게 2주라는 시간이 흐리고 조리원에서 집으로 오고 나서 일이 터진거죠.
모유수유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젖을 물리면 아기는 잘 못빨고, 배고프다고 울고 ㅠㅠ
생으로 굶길수는 없어서 최소양으로 분유 보충하고 또 젖 물리고......
그런데 조금 작게 태어난 아기라서 걱정이 되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모유량 늘리는 법이랑 검색하면 무조건 자주 물리라는 소리만 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는데도 안되는거 같고 ㅠㅠ 멘붕인 상태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유두백반증이 온거예요.
사실 맘스리베에 가기전까지는 그게 유두백반증인지도 몰랐네요 ㅠㅠ
가슴을 무언가 날카로운 걸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너무 심해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지역카페에 문의하다가 맘스리베 일산점을 알게 되었구요 다행이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서 당장에 갔어요.
선생님이 제 가슴을 보시더니 유두백반증이 생겨서 가슴에 통증이 있는 거라고 하시면서 마사지를 하시는데, 부드럽게 이리저리 만져주시는데, 아프면서 시원했어요.
3번정도 받았나요, 젖양도 적었는데 유선이랑 유관이 잘 뚫려서 그런지 모유가 많아졌어요. 그리고 아기에게 젖 물리는 법을 갈때마다 배웠어요. 물론 그래도 어렵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조리원에서 알려준거랑은 천지차이 예요!!!
초반에 가슴마사지 잘 받아서 6개월동안 잘 먹이다가 지난주 부터 백반증이 다시 생겨서 방문 했어요. 유질이 끈적이는 문제도 있구요 아기가 깊이 물지 않아서 자꾸 백반증이 재발하는거 같아요 ㅠㅠ
너무 아팠는데, 마사지 받으니 살것 같더라구요~
정말 맘스리베 선생님 도움 아니였으면 모유수유 못했을꺼예요!
물론 아직 다 나은건 아니지만 ㅜㅠ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가슴이라....)
가슴통증으로 고통 받을때마다 맘스리베에서 마사지 받으면 편안해져서 너무 좋아요~
다시 남은 6개월동안 먹는것도 절제해가면서 유질관리도 열심히하려구요.
친절한 미소로 열심히 마사지 해주신 신지혜쌤 감사합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