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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다니는 무지한 엄마로서 첫아이 출산 무렵, 어느 초보맘이나 그렇듯이 출산후기만 주구장창 읽었습니다.
그때 동료가 말하길, 출산후기 보다 더 중요한것이 신생아 키우는 법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땐 그말이 와 닿지 않아서 대충 흘려들었는데, 인연이 닿으려고 했는지 밤에 검색하다 산전가슴마사지를 받는게 좋다고 써있더라구요. 그 블로거가 꼭받으라고, 꿀팁이라고 ㅋㅋ 남들 모르는거 나만 아는거 우린 좋아하잖아요. 어차피 휴가냈는데 아기 나오지도 않아서 서대전에 위치한 윤희쌤을 만났죠.
산전마사지를 받으며 입담좋은 윤희쌤 지식과 유머의 경계를 넘나들으며 모유수유가 애만낳으면 다 젖나와서 애기 키울수있는게 아닌것을 알았답니다. 더불어 내 가슴이 치밀유방이고, 노력해야 완모가능하다는것도..
원장님이 아기낳고 3일 이내로 와서 받아야 더 예후가 좋다고 꼭 오라고 진심 저를 걱정해서 말씀하셨죠. 며칠후 아이 출산하고 2월 칼바람 부는중에도 택시타고 원장님 만나서 관리받았죠. 집에 돌아가서 산후조리중 3주, 6주에 찾아오는 신생아급성장기에 정말 괴로웠습니다. 보통 엄마들처럼 융통성있게 혼합수유를 한다면 전 완모를 못했을거에요. 모유수유 관련한 글에서 본것처럼 분유를 주면 그만큼 제 모유가 줄어드는 기분이어서 정말 백일까지 전 30분에 한번씩 수유햇을거에요. 그렇게 힘들어서 원장님을 만나면 어찌나 절 위로해주시고, 용기주시던지,, 그건 진짜 은헤인거죠.
완모는 엄마의 의지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렇게 첫째 완모하고, 둘째도 완모, 지금 셋째 출산한지 6주 됐는데 ㅋ 참 힘드네요.
그렇지만 첫째때처럼 암담하진 않아요. 윤희쌤 예약헸거든요. 가슴과 마음에 힐링받으러 가야죠.
모든 엄마들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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